수고 많으십니다. 아파트 매도에 관하여 한가지 문의를 드립니다.

저는 2003년 12월에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 아파트를 구입하여 전세를 주고
있으며 아직 2년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한 상태입니다. (구입가 5억5천,
전세 2억5천, 현재 거래가 8억2천, 공시가격 7억 정도로 예상)

또 장기적인 거주 목적으로 과천 2단지의 재건축 아파트를 금년 5월경 4억
(공시가격 3억2천)에 매입하였는데, 현금이 부족하여 은행으로부터 부동산
담보 대출을 1억5천을 받았습니다. 융자는 3년거치 30년상환 조건이며
매월 85만원의 이자가 발생하나 월 수입으로 이자를 부담하는 데에 어려움
은 없습니다. 다만, 1년이 경과하는 내년 부터는 1가구 2주택에 해당하고
입주까지는 약 4~5년이 예상되며, 그때까지 재산세, 종부세의 부담이 추가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유가상승, 인플레 우려 등과 함께 당분간 아파트 가격의
동향이 걱정이 되어 2개중 하나를 매도하려고 하는데, 문의드릴 사항은
어떤 것을 매도하는 것이 좋을지 하는 것입니다.

문정동의 경우에는 가격상승에 대한 양도세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판단이 어려운 사정이며,
과천 2단지의 경우는 가격이 오히려 약간 떨어졌기 때문에 양도세의
부담은 없으나, 매입시 들어갔던 각종 세금, 수수료와 매입한지 불과
2개월도 안된 점 그리고 장기적인 거주목적에 대한 아쉬움 등이 있습니다.

적절한 조언을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