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리시 인창동 대림2차 79.2평방미터(24평) 1층에 1억 1천만원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전세기간 만료일은 2010년 2월입니다. 얼마전 집주인이 이 집을 팔려고 내놓았습니다.(매매가 2억 6천) 그러면서 저에게 싸게 줄테니 전세끼고 사는 게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집보러 온 사람들이 더러 있었지만 전세기간이 많이 남아있어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 아파트 로열층은 3억 2천까지 매물로 나와 있고 평균 2억 8천~2억 9천 사이에서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올해들어 이 지역도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적어도 24평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4천만원 이상은 오른 것 같습니다.
아직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집주인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현재 2억 3천 3백까지 매매가를 맞춰 놓았습니다.
여유돈이 없기 때문에 전세금(1억 1천)을 제외한 나머지(1억 3천 정도)를 대출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어 저희 부부 월 소득은 400만원 정도 됩니다. 대출 이자가 만만치 않을 거 같은데 향후 이 지역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1층이 보통 다른 층에 비해 저렴하게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저희가 살 때 싸게 산다고 하더라도 추후 되팔 경우 역시 싸게 내놓아야 하므로 그동안의 이자부담 등을 고려해 본다면 쉽게 결단이 서질 않습니다. 부동산 업자의 말로는 1층이라도 2억 9천에서 3억정도는 갈거라 전망하던데 무슨 근거일까요? 물어봤더니 막연한 대답만 합니다.
요약해서 정리하면
1. 구리시 인창동 대림2차 24평(1층)을 전세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2. 이 지역의 향후 주택가격 동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3. 대출은 통상 집값의 몇 %를 받는 것이 좋은지?
4. 집주인이 다운 계약서를 써야 한다는데 그래도 되는 건지, 그럴경우
매매가를 더 낮춰서 계약하는 것이 합당인지....등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