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구요, 아기도 있구요..
현재 신랑 이름으로 되어있는 청약 부금도 300만원짜리 있습니다.
만기 된지는 3~4년 정도 되었구요.
신랑은 연봉 3500 (퇴직금 포함)이구요, 저는 학원 강사로 소득세만 내고 있습니다. 월 180정도(소득세 포함) 받구요.
현재 6,000만원짜리 아파트 전세 살고 있는데 수도가 열악하여 계약 만기 되는 내년 3월 이사 예정중이랍니다.
문제는 다시 전세로 갈 것이냐, 집을 구매할 것이냐 인데요..
구매하게 되면 자본금은 7~8,000정도 밖에 안되어서 대출을 받아야 한답니다. 시댁에 어머님 명의로 인천 삼산동에 빌라가 하나 있긴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삼산동 빌라를 팔고 전세 빼고, 대출 좀 더 받아서 30평대 아파트를 사야하는 건지, 신혼부부용 아파트를 대출 받아 구매하는 것이 좋은건지, 전세 더 살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 또 한가지.. 부천 범박동에 주공이 분양 예정에 있는데요. 청약 부금 가진 사람은 주공 청약 할 수 없나요? 범박동 주공 휴먼시아 혹시 신혼 부부용으로도 나오는 게 있을까요?
무작정 청약만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님의 답변 | 2008-07-01
신혼부부용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아파트의 3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공급하는 것입니다. 즉, 신혼부부용 주택이라고 해서 따로 공급되는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아파트의 소형아파트가 대상이 되는 셈입니다.
범박동 휴먼시아 역시 전용면적 60㎡ 이하(보통 분양평형 25평형)의 아파트가 지어진다면, 그 가구수의 30%가 신혼부부에게 우선공급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공의 경우 청약저축으로만 청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회원님은 자격이 안되십니다. 부금으로는 민영 소형아파트에만 청약이 가능하거든요. 소형아파트가 민영보다는 주로 주공에서 공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초 청약저축으로 가입하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안타깝네요.
어쨌든 민간건설사에서 나오는 물량이 있다는 청약을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첨여부가 보장되지 않는 분양물량만 무작정 기다릴 수만도 없는게 현실이죠. 자금이 워낙 부족한 경우 분양만 기다릴 수밖에 없겠지만, 지금 회원님 질의 내용으로 봐서는 총 보유자금이 얼마가 될지 정확하지가 않아 기다려야 할지, 다른 아파트를 사야할지 판단을 할 수가 없네요.
일단, 삼산동 빌라를 팔면 얼마의 자금을 보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아파트를 구하려는 지역이 어디신지를 다시 적어주시면 미약하나마 회원님 판단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