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이파크,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의 주상복합은
해당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또한 고급스럽고 단지 규모도 있고 브랜드도 있고 등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것은 기본에 기타 부수적인
여러가지 조건들이 적절히 합쳐져야만 일반아파트를 능가하는
유명 주상복합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잘아시겠지만 주복은 상업지구에 조성되어 있기에
세금,관리비가 많이 나오고 차량소음, 환기, 난방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당 청자동처럼 많은 주복들이 밀집해
거대한 타운을 이룬다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일조권,소음,난방문제 등의 문제점들은 희석되어 버리고
그들만의 커뮤니티, 자부심 등이 더 크게 부각되며
현재 높은 시세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거품논란이 일었으나 최근 초고층 주복이 하나의 트렌드이기에
즉 유행상품*틈새상품이긴 하나 요즘 분위기에 잘 맞아 떨어졌기에
청자동 주복촌의 인기는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분당선, 동판교인접 등의 호재는 일단 제하고서라도 말입니다.


삼성,논현동은 업무*상업시설들이 많이 밀집해 있습니다.
교통여건 또한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한강조망이 되는 아이파크와 같은 일부 주상복합과
일부 최고급 빌라들을 제하곤 쾌적하고 대중적인 주거지역으로서
높은 점수를 주긴 좀 어렵습니다. 학군이 좋긴 하나 전반적으로
녹지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브라운스톤의 경우 특대형으로 이루어졌고 고급스럽긴 하나
아이파크처럼 단지내 녹지율이 높지도 한강조망이 되지도
규모가 크지도 않기에 종합적으로 고려했을시
투자목적으론 메리트가 낮습니다.

물론 실거주를 목적으로 접근하신다면 그 나름의 의미가 있으나
추후 환금성,대중성면에서 약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동엔 아이파크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소규모의 로얄팰리스,미켈란 등의 주복도 있습니다.

입지여건의 좋고 나쁨을 떠나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지 못했기에
소외된 것으로 보여지며 소규모의 브라운스톤 역시 같은 전철을
밟아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결론적으로 투자목적이라면 기회비용 등을 고려하시어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하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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