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약 2달여 되는 신혼부부입니다.
현재 문래동에 2억의 전셋집에 살고 있으나 한달 안에 집을 매입하려고 합니다. 실 거주목적이 우선이고 물론 집값이 오르는 것도 기대 안 할 수는 없겠지요.
전세 기간은 아직 1년 남았지만 살만한 집이 구해지면 바로 나가려고 합니다.
금액은 3억 5천에서 4억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 한 달간 집을 알아보면서 지금까지 매입고려대상 아파트가 세가지가 있습니다.
검토해주시고 어떤 집이 나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현대5차 24평형 계단식(4억5백): 당산역2호선에서 약15분도보. 976가구수의 잘 정돈된 아파트 단지 시설. 올해 말 완공될 9호선 역세권. 근처 아파트분양 시세(반도유보라, 롯데캐슬)가 매우 높음. 롯데마트 가까움. 남향에 배란다 확장공사 되어있음. 여의도 및 강남에 출퇴근하기 매우 좋음.

구로구 신도림동 동아1차 24평형 계단식(3억 7천): 근처 거주 아파트 세대수만 1만여 가구가 넘음. 당산역 1,2호선 도보 18분 정도 거리. 여기 또한 단지가 잘 정돈돼있고 1195세대의 대 단지 아파트임. 홈에버, 이마트, 신도림테크노마트, CGV등 편의시설들이 많고, 동네가 당산동보다 좀더 잘 정돈되어 보임. 남향에 배란다 확장공사 되어있음. 강남 및 경인천 쪽으로 출퇴근 유리함.


최소 5~7년 이상의 출퇴근이 편리한(2호선우선) 실 거주가 우선이기도 하지만 시세차익을 어느 정도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기에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 중 지금 당산이냐 신도림이냐가 고민입니다. 실제로 동네를 둘러보면 신도림이 살기에는 깨끗하고 개인적으로 더 좋아 보입니다. 허나 지금 가격을 보면 당산동이 시세가 좀더 비쌉니다. 9호선이 완공되면 가격상승여력이 당산동쪽이 더 있는지 아니면 신도림동 동아1차 뒤로도 개발대상 지역이 있던데 이곳 개발로 신도림이 나을지 분석 부탁 드립니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한강서초 아파트 32평 (4억 2천): 당산역2호선과 완공될 9호선에서 도보로 18분 정도. 매우 저렴한 30평 대 아파트. 154가구의 적은 단지. 서초건설의 부도. 앞쪽으로는 롯데캐슬이 뒤로는 반도유보라 가 지어질 예정. 동향임.

추가로 부동산에서 위에 한강서초를 추천하시던데. 조금 무리해서라도 당산동에 30평대를 매입하는 게 나을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