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당첨 발표가 났는데, 다소 아쉽게도 좋은 동이 아닌거 같아요. 저는 힐스 3차 309동 804호(46평)에, 아내도 힐스 3차 310동 1002호(36평)에 당첨되었습니다. 당첨된 건 기분좋은 일이지만, 별로 안되었으면 하는 동에 걸렸네요. 님들께서 힐스 3차 배치도 보시고 상담을 좀 부탁드립니다. 바로 옆에 성복~신봉간 도로 터널이 공사되고 있는데(왕복 4차선), 두 평형 모두 터널과 가까운 동이라 좀 속상합니다. 향이나 조망, 도로 옆 소음(터널), 단지내에서의 외진 위치 등이 맘에 걸립니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1. 45평형(309동 804호, 총20층)

1) 향: 거실 북서향, 애들방쪽 동남향

2) 층: 20층 중 8층

3) 동: 주출입구에서 매우 먼 안쪽. 옆동이 36평형 나홀로 동이 있음. 같은 동내 평형 구성은 45와 50평형

4) 조망: 8층이라 큰 조망 없을듯. 어차피 거실이 산 깍은 법면을 보게 된(광교산 근린공원 쪽)

5) 주변: 성복~신봉간 터널과 가까움, 따라서 소음이 다소 있을 수도. 왕복 4차선이라 교통량이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제가 현장에 안가봐서 터널과의 정확한 거리를 모릅니다)

초등학교가 근접합니다.



2. 36평형(310동 1002호, 총 10층)

1) 향: 거실 서냠향, 부억 동향

2) 층: 10층 중 10층, 탑층, 근데 탑층이라고 옥탑방이나 다른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음

3) 동: 주출입구에서 매우 먼 안쪽. 옆동이 제가 당첨된 309동. 같은 동내 평형 구성은 36평형 only

4) 조망: 탑층이고, 남서향이라 초등학교 좌측으로 조망은 괘안은 편임. 부억에서는 터널 쪽 보임(수지자이 2차쪽)

5) 주변: 위 309동과 비슷한 조건



사실 좀 걱정입니다. 포기할까도 고려중입니다,(두 평형 다요) 다 포기하는 경우, 다른 방법은 없나요? 힐스측에 얘기해봐서, 다른 쪽으로... 글구 자이도 같이 청약했는데, 아마 당첨일 겁니다. (저는 2차 47평, 아내는 1차 39평) 힐스 포기하면 당연히 자이는 자동 자격상실인데요. 이런 경우 자이측에 얘기해서, 어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힐스, 자이 다 포기하는 걸로 하겠으니, 자이 계약할테니 원래 당첨된 동, 호로 기냥 주라, 라고요... 상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