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1동의 서초한일 아파트를 현재 비과세 기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일시적 1가구2주택 비과세 기간) 아파트를 팔아야 할지, 증여를 해서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고속도로에 붙어있는 한동짜리 ㅡ자형 아파트 서초한일 아파트 어떤가요? 경부고속도로 데크복개공사로 2010년이면 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하게 될것이고 차후에 2차 데크 복개 공사가 되면, 2012년 정도엔 바로 앞이 공원이 될 것 같구...교대역(3호선,2호선)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교보타워역(9호선) 과 가깝고, 삼성타운 도보 7-8분 가깝고, 롯데타운 건설되면 백화점이 도보 3-4분 거리일거 같구..."
단점이라면 한동짜리라는 것이랑 97년도 입주로 올해 11년차(애매한 연차)라는 건데...이 아파트가 2012년(15년차)도에 리모델링이 될 수 있을까요? 부지면적이 너무 좁아서 32평이 42평형으로 갈 수 있을까요?
대지면적(너무 작은듯)을 보니, 현재 서초한일아파트가 거의 280%가까운 용적율로 지어진것 같습니다(제가 용적율개념을 잘 몰라...아닐수도 있습니다.현재의 정확한 용적율도 알고 싶습니다). 그럼 전용면적을 넓히는 리모델링은 불가능한 건가요? 영영 오래된 아파트로 있을 아파트라서 투자가치가 없다면 팔아야 하겠고, 주변 호재로 보아 새아파트로만 바뀔수 있다면 미운오리새끼도 될 수 있을거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팔아야 할지...롱~런으로 가져가야 할지...꼭좀 답변 부탁드립니다.제발요~~
글쎄요...
님의 답변 | 2008-06-11
한일아파트는 입지가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개발호재가 있는 것도 맞고요. 하지만 큰 폭의 가격 상승을 이루기에는 단지 규모가 너무 작습니다. 요즘 나홀로아파트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전통적으로 대단지일수록 매매도 잘 되고, 가격 상승폭도 큰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리모델링 문제는 15년차가 되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즉, 리모델링을 하고, 안 하고는 단지 주민들이 결정을 하는 것이지 15년이 됐다고 해서 무조건 리모델링이 되는건 아닙니다. 요즘에는 워낙 이러한 호재에 민감해 입주 14년차 정도부터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가격이 들썩거리기는 합니다만 1~2년 단기간 내 이뤄지는 사업은 아닌 만큼 지금부터 10년 정도는 감안하셔야 할 겁니다.
또 리모델링을 통해서는 원래 전용면적의 최대 30%까지 증축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85㎡ 아파트라면 110㎡까지 가능한 셈인데, 이 경우 분양면적으로 42평형 정도 될 것입니다. (용적률은 구청에서 건축물관리대장을 받급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서 아파트 자체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단지 규모가 커지는 것도 아니고, 세대수 적은 1동짜리 아파트에 메이저급 건설사가 시공사로 나서게될 지도 장담할 수 없고요.
결국엔 각종 호재들로 인해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회원님이 기대하시는 것만큼 큰 가격 상승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