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께서 말씀하신 지역은 모두 개발호재가 있는 곳으로 아파트값 상승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는 어느 호재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지를 따져봐야겠지요. 신트리단지는 일단 신정뉴타운과 목동경전철 개통 호재가 있고요. 고척동은 영등포교도소 이전과 인근 지역을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실제 뉴타운지역은 아닙니다만..)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도림은 테크노마트 입점과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 등이 있지요.

이때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신트리단지와 고척동은 다소 불편했던 주거환경이 개선되는데 초점이 맞춰지는 반면 신도림은 교통, 편의시설은 이미 충분한 상황에서 주변이 상업화된다는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답을 추측해볼 수 있을실테죠?

물론,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집값은 오르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이 상업화되는 지역의 집값을 쫓아가기는 역부족입니다. 왜냐하면 상업시설이 들어가면 땅값이 올라가고, 그 땅값이 아파트값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죠. 강남역 인근 아파트가 그렇고, 잠실역 인근 아파트가 그렇습니다. 시끄럽고 번잡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지역들의 집값이 비싼 것도 사실이니깐요.

따라서 제 개인적으로는 신도림 태영이 젤 낫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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