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동에 분양한 반도유보라 33평을 계약했는데
중도금 이자후불제란 말에 주먹구구식 계산으로 덜컥 계약을 하고나니 분양가가 너무 높고 우리 형편엔 도저히 안될거 같단 생각만 듭니다.
2010년 입주시엔 약 3억5천의 대출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자감당도 안될거 같네요.....
현재1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값이 오를거 같진 않고 너무 불안합니다.
지금와서 계약을 취소할수도 없고 분양권을 팔수도 없고
어찌해야 할까요?
불안해서 잠도 오지 않네요.
지금은 시름놓으시고, 입주6개월 전인 2009년 하반기부터 고민하세요
님의 답변 | 2007-09-28
지금 부동산시장은 각종 정책규제와 투자심리냉각으로 극도로 거래부진한 가운데 약보합세입니다.
그런데, 과거를 돌이켜보면 경기순환과 가격변동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2001년 봄 2003년 가을 2005년 봄 2006년 가을 을 전고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추세상승하여 왔고, 2년후인 2009년에는 지금보다는 가격이 올라있을 것입니다.
작금의 부동산시장은 금리상승, 대출규제 등 악재는 이미 노출되어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되어 있고, 대선이라는 심리적 불확실성이 걷힌 후, 내년도 거시경제흐름이 나쁘지 않다면, 완만한 추세상승이 예상됩니다.
당산동 반도유보라는 부산기반의 반도건설이 서울 분양시장 공략을 위해‘명품 아파트 마케팅 전략으로 랜드마크로 계획하고 있는 단지입니다.
수도권에서 의왕내손동 반도보라빌, 죽전 반도보라빌, 동탄 월드반도보라빌에 업체가 들인 공보다 당산 유보라에 훨씬 정성을 들일 것입니다. 지하철2호선 9호선 당산역(공사중), 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가까와 입지여건도 괜챦은 편입니다.
분양가가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중도금후불제로 당장의 이자부담이 없는데 왜 불안해 하시는지요?
현재 보유주택이 어디인지 말씀안하셔서 모르겠지만, 2009년 하반기 가서 집을 팔아 이월한 중도금 및 잔금을 치를 것인지, 잔금대출받아 등기후 전매할 것인지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한가지 첨언하면, 당장 해지신청하시면 1차계약금5% (3천8백만원선) 포기하는 것으로 계약해지 가능합니다. 반면, 선생님같은 해지자 물량을 청약통장 안쓰고 확보하려는 대기수요자들이 많다는 사실은 투자가치를 반증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