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살고 있는데 파주 교하읍 쪽으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교하쪽은 의정부보다 훨씬 비싸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의정부는 지금 서서히 조금씩 오르고 있고 파주는 개인적 생각으로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아 내려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1. 앞으로의 투자가치로 볼때는 파주쪽으로 옮기는 것이 나은가요?
아직 발전단계라 교통면이나 생활면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다는데..
2. 그렇다면 그 때는 언제쯤이 좋을까요? 조금 더 기다려(직장이 일산쪽이라 빨리 옮겼으면 하는데요) 봐야 할까요?
3. 지금 살고 있는 곳과 옮기고자 하는 곳의 시세차이가 몇 천에서 1억 가까이 됩니다. 대출을 받지 않고 급매 쪽으로 1층이나 아니면 평수를 조금 줄이는 방법도 괜찮은가요?
1층은 매도할때 그만큼 손해를 본다는데 대출을 받더라고 로얄층이 나은가요?
파주지역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님의 답변 | 2008-03-02
# 파주지역은 지난 10년 정치사(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와 무관하지 않은 지역으로, 일명 햇빛정책으로 인한 개발에 대한 기대로 인하여 고분양가가 이어져 왔고, 그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도 상당히 상승한 바 있습니다.
# 그러나 정치현실이 바뀌면서, 햇빛정책 보다는 보수로의 회귀가능성이 있고, 이는 냉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동안의 교류를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파주지역(서울중심으로 북쪽) 부동산 가격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리라 사료됩니다.
#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파주지역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겠으며, 직주(職住)관계로 인하여 굳이 구입을 해야 한다면, 일산신도시에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검토해 보시기 바라며, 1층은 매도가 쉽지도 않고, 최고 10-20%정도 저가를 형성하기 때문에, 실거주(아이들이나 경로자 거주)라면 모르겠지만, 가능한한 1층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