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옥인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입자입니다.
워낙 오래된 아파트이다보니 집주인은 재개발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목적으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작년 말 12월에 아파트 철거 계획과 이곳을 자연녹지로 복원시킨다는 발표가 났습니다.
집주인은 미국에 살고 있으며 이 집을 계약할 당시
집주인의 어머니가 대리인의 자격으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사주신 집이라더군요.
그런데 갑작스러운 철거발표에 전세금 8000만원이라는 돈을 마련하느라
계약자의 어머니가 요즘 일을 나가고 있다며 투덜거리시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괜히 불안해져오면서 만약 이런경우 전세금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계약기간은 아직 1년 1개월(2009년 4월만기)이 남았으며 확정일자는 받아둔 상태입니다.
만약 받지 못하게되는 경우 입주권에 압류를 걸어야 하는지 아니면
아파트를 다 짓고 입주하게되면 거기에 압류를 걸어야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등기상으로는 집주인은 다른 재산은 없는것으로 나와있습니다. sh공사측은 올해말까지 철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협상은 그다지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집주인이 만약 8000만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철거되는 싯점에서 길바닥에 나앉을 상황인지라 잠을 이룰수 없습니다.
-_-;;;;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