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장승배기역 근처(더 포스코샾맞은편)에 지역 조합아파트 얘기가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33평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것으로 지분 평당 작은 것은 3천만원선이고 큰 것은 천육~칠백정도 하고 있습니다. 약 3억에서 4억정도의 금액에 빌라와 단독주택이 매물이 나와 있는데요. 이곳이 투자처로 메리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완공되면 실거주하고 싶습니다. 초역세권에 큰 대로변입니다.)현재 24평 아파트를 한 채 보유하고 있는데,아직 1년이 안되어 세금 부담이 5천정도 됩니다. 현 시점에서 매입해야 하는지 아니면 2년을 기다렸다 비과세 여건이 되면 그때 해야 하는지.. 자꾸 지금 안하면 그때가서는 이런 물건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할까요?
질문1) 4억짜리 (대지지분 25평)을 매입할 경우 추가 부담금이 거의 안든다고 합니다. 자금이 모자라 대출을 해야하는데, 세금(5천만원)과 대출이자로 지금 매입을 할 경우는 7천만원이 더 들어갑니다.그래도 현재 하는 것이 옳을까요? 앞으로 상도동이 가격상승력이 있을까요?
질문2) 제가 부동산 완전 초자라서 재개발 재건축은 들어봤어도 지역조합아파트는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지역 조합 아파트를 들어갈 경우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인터넷에 보니 시행사가 중간에 부도가 나거나 해서 돈을 떼일 수 있다고도 하는데...보통 재개발 , 재건축 아파트와 비교해 보았을 경우 어느 것이 더 좋은 지....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단점은 사업부지 전체를 매입해야 하는 것......
님의 답변 | 2008-02-24
# 지역주택조합원의 자격은 조합설립인가신청일부터 당해 조합주택의 입주가능일까지 주택을 소유하지 아니하거나 주거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인 자로서, 조합설립인가신청일 현재 동일한 특별시.광역시. 시또는 군지역에 6개월이상 거주하여 온 자이어야 합니다.
# 동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주택사업을 하는 것으로, 구역내 "전체 부지를 매입"하여야 하는 부담(사업부지 일부를 매입하지 못하여 수년 혹은 10년정도 지연되는 곳도 있고, 알박기가 성행하기도 함)으로 사업이 상당한 기간 동안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 있으며, 이는 주택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 반면에 주택재개발이나 재건축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적용을 받고, 구역내 토지 등의 소유자가 직접 조합원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토지나 건물 등의 매입에는 문제가 없고, 단지 추가부담금 납부능력이 없는 등으로 동 사업에 반대하는 자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공익사업에 속하기 때문에 80%의 동의만 있으면, 나머지를 매도청구권을 행사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동소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겠으며, 이미 언급했듯이 지역주택조합의 성패는 전체부지의 매입(예상했던 사업기간내에)에 있기 때문에 여러경로(다른 조합원이나 공인중개사 사무소나 구청직원 등)를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필요가 있고, 이를 모른다면,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