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노원구 월계동 주공아파트 14평형 한 채 보유중이고,
실거주는 은평구로 반전세입니다.
아파트에 전세 들어 사는 사람이 있고, 작년 가을경에는 팔려고 부동산에 내놓았습니다.
요즘 시가를 알아보니 하한가가 1억에서 상한가는 1억2천까지 이던데,
하한가로 내놓아도 잘 안팔린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적정수준으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노원구에 거품가가 많이 있는건가요?
전가구수 2000정도의 다세대가구고, 노원쪽이 요즘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꾸준히 이렇게 오르는 상태라면, 투자하려는 사람들도 사려고 해야할텐데 몇달이 걸리도록 안팔리는 이유가 거품가가 있는게 아니라면, 다른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현재 16년 된 주공아파트 주변에 신건축이 많이 생겼다고 들었는데, 그게 주공아파트에 영향이 있는건가요?
또 같은 아파트 같은평형대비 가장 싸게 내놓으면 빨리 팔릴 수 있을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급한 사정이 있다면 세입자를 이사가게 한 후에......
님의 답변 | 2008-02-23
# 노원구 월계동에 소재하고 있는 주공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아파트로 총 2,002세대의 대규모단지로 지난 2006년 3/4분기까지만해도 6천만원(14평형기준)대 시세를 형성하다, 상계뉴타운이나 노원구 월계동의 4차뉴타운지정 가능설이나 차기 대통령 당선자의 강남북균형발전정책의 지속적 추진공약 등과 맞물리면서, 2006년 4/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단기간에 급등하여 현재 1억1천만원 전후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1년여만에 70-80% 정도 급등하면서, 현재 약간의 조정국면(단기간 급등에 따른 버블의 우려)이라고 생각되며, 소형평형은 실거주자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 전세를 끼고 매도하려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고, 특히 소형평형이라는 한계와 준공후 16년이 경과하였다는 한계가 투자를 꺼리는게 아닌가 생각되며, 봄철 이사수요를 감안해 본다면, 조금만 싸게 내어 놓아도 다음달까지는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되며, 급하다면 세입자에게 이사비를 주고라도 매매되면 이사가도록 부탁하여, 빈집으로 매도하는 방법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