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평대 아파트로의 이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꼭 좀 살펴봐주십시오.

현재 27평 아파트(독산동/ 금천현대/ 996세대/ 자가)에 3년 이상 보유, 2년 6개월 거주했습니다.
3여 년 전에 1.6억에 매입하고 현 시세는 약 2억 정도 됩니다.
(군부대 이전 등 개발호재가 많음에도 엄청난 저평가입니다.)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은 1억 정도인데 아파트를 팔아도 3억으로는 다른 동네 20평대로도 갈아타기가 어렵습니다.

바로 옆 광명하안주공12단지가 리모델링 설명회(현대건설)도 갖고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현재 매매가는 23평(계단식)- 2억 5~6천/ 24평(복도식)- 2억2~3천 정도이고 전세가는 딱 50% 정도입니다.

여러 안을 생각해봤는데요.

1) 기존 아파트를 팔고 주공을 산다
: 리모델링까지 장기간 소요되고 리모델링의 확실성을 어느 누구도 100%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 핸디캡인데다, 요즘 독산동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가격상승에 대한 미련(?)으로 좀 꺼려집니다.

2) 기존아파트에서 계속 살면서, 주공을 전세끼고 산다
: 현금화 할 수 있는 금액으로 주공을 전세끼고 사고,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리모델링이 구체적으로 진행이 될 때 기존아파트를 팔아(2억 이상)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추가비용(1억 이상)을 충당하고 나머지 금액(1억 정도)으로 몇 달 전세집을 구해 사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여기서 계단식과 복도식 어느 것이 리모델링에 더 좋은 구조로 나올까요?
더 적은 평수임에도 계단식이라 가격이 좀 더 높은데, 리모델링 목적이라면 계단식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해서요.

1)은 불확실성 때문에 조금 꺼려지고, 2)를 더 진지하게 고려중인데요.
이 때 다만 고민되는 것은, 물론 실 거주의 목적도 있지만 리모델링 후의 주공이 투자가치가 있을런지와, 또 1가구 2주택 양도세 문제입니다.
양도세를 얼마나 내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어떤 방안이 좋을지,또 1안이나 2안으로 계획을 진행하고자 했을 때 고려되어야 할 점이 뭔지 전문가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긴 글이지만 상세한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