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뱅크 궁금지수 대결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택의 경우 미군기지 이전과 평화신도시 등의 개발호재 등이 풍부해 지난 2005년~2006년 땅값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 중에 한곳입니다. 현재 도촉지구로 지정돼 있는 팽성읍 안정리 일대는 평택시에서도 구도심지로 입지여건이 그리 좋은 지역은 아닙니다.

부동산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집값이 아닌 땅 가격입니다. 즉 입지여건에 따라 가격의 상승폭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족형 신도시급 규모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입지여건이 나쁘면 추후 개발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미래가치는 그리 밝지 않습니다.

요즘과 같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곳에 투자했다가는 손해를 보기 쉽습니다. 또한 이명박 당선자가 재개발 및 뉴타운일대에 규제완화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이런 호재들도 서울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 재개발의 경우에는 큰 실익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원님께서 주거지역이 평당 300만 원, 상업지역이 평당 600만~2,000만 원이라고 하셨는데. 재개발의 경우 지번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일대의 주거지역이 평균적으로 평당 600만 원선으로 가격적으로는 실익이 있다는 판단이오나 그 가치는 지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재개발은 지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따라서 도로변이나 상업지역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분이 평당 300만 원이라면 사업시행인가 안팎으로 처분을 하시길 권해드리고, 지분 가격이 평당 600만 원을 상회한다면 가급적 매입을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상 상담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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