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과 집없는 서러움을 못이겨 위해 내집마련을 생각 중입니다. 보유자금(1억)이 넉넉치 않아 신축빌라(2억9천만원)를 구입할 생각인데 궁금한 것은 대출기간을 얼마나 하는게 좋은지 그리고 중도에 매매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기간은 10, 15, 20, 30년 등이 있는데 길면 매월 원리금상환부담이 적지만 이자와 정년퇴직(5~10년)이 걱정이고 짧으면 원리금상환이 부담되고 만약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매매를 해야 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매매할 수 있나요? 대출까지 넘기는 건가요? 아님 매매대금으로 일시상환을 하면 되나요? 대출기간과 중도매매에 대한 경우에 고려해야 할 변수와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대출기간설정과 중도매매 관련
박수권님의 답변 | 2015-10-26
일단 빌라 구입을 위해서는 적어도 2억원의 대출이 필요하겠는 데,
앞으로의 근무 기간을 생각한다면 최악의 경우 5년으로 보아 월 300여만원의 원금 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고,
10년으로 본다면 월 150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므로
이 금액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결정해야겠습니다.
중장기 모기지론 등과 같은 대출 및 중도상환수수료 등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겠지요.
한편, 자녀들의 출가후에도 이와 같은 규모의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는지도 고려하셔서
매수와 함께 전세 및 심지어 월세까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셔야 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주택을 보유하게 되면 우선 재산세 등을 부담하게 되고
만약 퇴직후 사업이라도 하게 되면 건강보험료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임차시에는 편의성과 보증금에 대한 안전성 등만 판단하고 결정하면 되지만
매수시에는 고려해야 할 점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신중히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매수후 대출은 해당 부동산을 다시 매수하기를 원하는 사람의 사정에 따라
결정되므로 지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매수자가 대출을 승계하기 원하면
넘겨주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잔금때 상환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매수후 사정에 의하여 세를 놓아야 할 경우 대출이 있는 경우엔 전세보다는
월세를 놓아야 하는 데, 집이 잘 빠지지 않거나, 보증금이 작아 의뢰인이 새로 이주하는
데에 애로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끝)
박수권
상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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