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왕십리 재개발(제3지구)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주비용을 조합에서 준다는데.. 이거 정말 받아도 되는건가요?
이자없이 먼저 주는돈이라는데(그래서 입주할때는 다시 내놔야 하는돈입니다) 솔직히 믿을수가 없네요. 몇년후 입주할때 그동안의 이자를 내놔라 하면 어떻게 해요?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오래전 신문에서 이와 비슷한 경우를 읽은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무이자로 돈을 준다고 해 놓고는 입주할때 이자를 내 놔라 했고 결국 조합원들은 법에서 져서 이자까지 물어야 했다고 읽은기억이 나서 저도 이와같은 일을 당할까봐 겁이 나서요.
어떤사람들은 안받는 사람이 바보다 라고 하는데 정확한 답변을 바랍니다.
이주비(액수)나 무이자의 여부는 정관 등으로 정해지겠지만......
님의 답변 | 2008-01-19
# 재개발사업 시행계획에는 조합원들에 대한 이주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그 대책으로 임시수용시설을 제공하거나 이주비를 지급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이주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이주비는 당해 재개발구역의 가옥주가 철거로 인해 이주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급됩니다. 이 비용은 시공사의 협조로 조합원들에게 대부분 무이자로 선지급되기는 하지만, 이주비로 얼마를 지급할 것인지 무이자로 할 것인지의 여부 등 구체적인 것은 조합원총회나 정관 등으로 정해질 것이므로 이를 확인해 보시기 바라며, 이주비도 재개발 사업비용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주비의 지급이나 무이자의 혜택도 결과적으로 조합원들의 부담비용으로 귀결된다는 점 참고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