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작년 2011년 10월 3억 5천에 전세를 들어갔습니다.
시세는 2억5천 에서 3억 인데....수리를 해주기로 해서 5천을 더 주고 입주했습니다.
입주하는 첫날 수도가 파열되서 온 가구에 흑탕물과 녹물이 뒤범벅이 되서 입주를 못하고
일주일 가량 짐을 맡기고 다른곳에서 식구들이 살았습니다.
하여튼 그래도 입주는 했는데
눈이 오고 봄이 올때 한개의 방에 물이 스며들더라구요....밖에 기와가 깨진 틈으로
여름에는 세상에.....거실에 물그릇 3개, 안방 침대에 1개, 아이방에 1개 이러고 여름을 보냈습니다.
고쳐달라고해도 영 소식이 없고 어쩌다 통화되면 전화기를 잊어버렸었다고......근데 잊어버렸다면서 제가 남긴 음성 퀵보이스는 보인에게 전송 완료되었다고 떳습니다.....들은거죠
공사하시는분 찾아가서 애기 들으니......공사비 많이 나온다고 ....임시방편으로 어찌 안되냐고 물었나봐요? 그런 방법은 없다고 하셨대요...그리고 그날 우리집 상황을 설명하시더라고요
자기한테 공사 안 맡겨도 되는데....집안이 영 꼴이 아니라고...
그려면서 전화준다면서 지금까지 연락 두절 입니다.
사진도, 동영상도 다 찍어서 보냈고....문자도 여러번 보냈습니다.
더이상 안될것 같아서.....이사를 가고 싶고....복비, 이사비용, 입주할때 짐 보관비 까지 다 받고
싶습니다.....아니 솔직히 본때를 좀 보여주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재개발 때문에 샀다고 돈 들이기 싫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전세는 시세보다 올려 받고 ...그 값어치도 못하고 .....너무 억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