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아파트 23평형에서 현재 2억 세입자로 살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2억 7천에 집 매매를 내놨다고 연락을 받았는데
저희가 살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저는 사고 싶은데 남편은 반대이네요.

현재 갓난아이까지 아이가 둘 입니다.
아이 양육 문제로 부모님 집 근처에서 살기 위해 올해 이사 왔습니다.
저희 목표는 (아이가 조금 크게 되는) 4년 후에 근처 33평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이 목표는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 여기가 조금 좁게 느껴지거든요.

맞벌이 부부이며, 현재 빚은 5천 정도.
이 집을 매매하기 위해선 3천정도 더 빚을 져야 합니다.

4년 후를 생각하면,
빚은 거의 청산을 하겠지만,
33평으로 이사가기 위해 아마 다시 대출끼고 전세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3평과 33평은 가격차이가 크게 나네요..

그래서 남편은 어차피 전세로 갈거 그냥 계속 전세로 있자는 의견입니다.
나중에 안 팔리면 더 골치아프다네요.
저는 가격차이 얼마 안 나는데 세입자하지 말고, 내 집 갖자는 의견이고요.

남편의 의견을 따라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