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쪽 30~40평대를 매수하고 싶습니다.

1.일단, 앞으로 삼성동의 동향이 어떨지부터가 궁금합니다.처음엔 대치동 도곡동 가보았는데 가격대가 맞는 곳은 마음에 안차고 좀 괜찮다 싶으면 예산을 훌쩍 초과해버리니 삼성동쪽으로 눈이 돌아가더군요..

삼성동 시세가 대치동/도곡동에 비해서 낮게 형성돼있기에 그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 상승 여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합니다. 압구정동 재건축이나 9호선, 신분당선 연장의 영향도 좀 받을까요?

2.지금 고려하고 있는 아파트는

강남구청 옆에있는 삼성동 롯데아파트 37평형과 중앙하이츠빌리지 33평형 그리고 진흥아파트 33평형 이정도입니다. 오랫동안 알아봤지만 망설이기만 하고 쉽게 결정할 수가 없네요.


롯데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단지가 ㄷ자 구조고 세대수가 많지 않아서 고민되긴 하지만 구청 옆이라 우선 입지가 좋고 주변 상아아파트나 진흥아파트가 재건축 시한이 다가오고 있으며 차관아파트가 곧 입주할 터라 상승여력이 꽤 있는 것 같아 눈이 안떼지네요,,37평형이 10억정도면 가격도 나쁘지 않고..

중앙하이츠빌리지 같은 경우에는 세대수가 적당하고 단지도 쾌적해서 좋긴 하지만 언덕에 위치해있고 길가로 나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듯 하고 결정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조금 떨어져서 고민되구요,,

진흥아파트는 잘 모르겠습니다. 33평형인데 복도식이라 매수한 후 다른곳 전세에 재건축때까지 한참 있어야 할 것 같고 재건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용적률이 어떻게 되고 몇평정도를 배정받을지..또 분담금이 과한 건 아닐지 걱정되구요. 그리고 학교 옆에있어서 조금 시끄럽고 주변은 빌라촌이라 밤길이 편치 않을 것 같아서요.

세 아파트중 어느 아파트가 가장 나을까요? 가격대에 맞는건 위 아파트들 뿐인데 도저히 판단이 안서네요. 롯데아파트가 가장 맘에 드는데 일단 세대수가 마음에 좀 걸리고.. 빌리지나 진흥을 하자니 찜찜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