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서구 가양동 강나루현대A 32평형에 거주하고(3년이상)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살기도 좋고 주변 이마트등 편의시설이 좋고, 향후 9호선 호재도 있는데...처분하고 다른곳에 평수를 늘리려고 합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 값들이 하향 혹은 안정추세인데 지금 좀 싸게 처분하더라도 싸게 구입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전문가님의 고견을 바랍니다.
최근 안정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저가매수 전략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님의 답변 | 2007-09-19
얼마 전에도 다른분께 해당단지에 대한 한번 답변을
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물선이라 불리는 9호선에 대한 기대감이 현 시세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으나 향후 개통시점엔 또 한 번의 높은 상승이 예상되니
좀 더 끌고가시란 말씀드렸었습니다.
향후 마곡지구의 단계적인 개발, 방화뉴타운, 발산지구 등과
인접해 있다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다만 해당단지는 약간 노후되었고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상승탄력성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자금여력이 되시어 지역을 갈아타신다면
가양대교를 이용해 쉽게 접근 가능한 상암 우선 추천합니다.
DMC 착공이 늦어지면서 인프라 확충에 생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서울 서남부 권역의 관문인 상암입니다.
공원, 한강과 인접해 있어 쾌적하고 택지개발지구가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음에도 최근 안정기를 맞아 소폭 조정중입니다.
또한 경전철과 수색뉴타운, 인천공항도시철도, 경의선 복선전철 등의
호재들이 하나하나씩 실현되며 지금보다 더 높게 치솟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암입니다.
상암과 더불어 권할만한 지역은 중폭의 조정중인 목동입니다.
광역학군제 시행과 재건축, 리모델링 추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서울 시내 다른 지역들보다도 상대적으로 좀 더 많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명문 학원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유해시설이
거의 없어 아이들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최근 경전철 발표와
9호선의 간접적인 수혜, 신월~신정재개발 등 실거주 하시며
장기적으로 재건축 때까지 끌고 나가실 수 있다면 접근 한번
고려해 볼만한 곳입니다.
다만 상암의 새아파트 단지들에 비한다면 목동신시가지의 경우
현재 상당히 노후되었기에 단지 내부적인 주거품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게 약간 부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