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상동 관련 글을 남겼었는데, 상동 뿐 아니라 중동도 알아보라는 권유로 발품을 팔아봤더니 고민이 더 많아집니다.

아이의 새학기에 맞추어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단지로 가려고 합니다. 한번 정착하면 10년은 보고 있습니다.

저는 중동 상동에서 다 살아봤습니다. 중동이 17년 이상된 노후된 아파트라 상동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동은 10년 안에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올거고 그러면 집값은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을거라 하지만, 리모델링 분담금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중동 미리내 마을 한신아파트 급매로 3억 7천 5백(3층), 상동 다정한 마을 KCC 3억 8천 5백(10층)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중동은 3층이지만 수리가 되어있고 앞에 공원이라 안락한 느낌이 듭니다. 상동은 수리는 안되었지만 조망 또한 괜찮습니다.
두 지역 모두 중동 상동에서는 알아주는 학군이고요..

제가 한 때 알아볼 때는 두 곳의 차이가 32평대로 봤을 때 평균 1억 이상 차이가 있었는데 지금 보니 3천 만원 정도로 상당히 줄었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중동의 아파트가 노후하긴 했지만 국가 공인 1기 신도시이고 지하철 7호선 연장으로(물론 상동도 해당되지만) 이제 빛을
발하지 않나도 싶고요.. 중동 상동이 기반시설을 공유할 정도로 근거리이지만 중동대로가 막고 있고, 상동은 지역적인 호재가 들어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인천 논현동 38평 보유, 매도가 안되어 내년 10월 전세 만기까지 보유 후 매도 예정.
현 주택 구입시 대출 1억 6천 예상됨. 웰카운티 매도 후 모두 환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