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등포 소재 3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저희 남편이 이걸 팔고 북한산 SK시티 같은 평대로 갈아타자고 합니다.
갈아타면 약 2억원의 차액이 생기는데요.
그걸로 아이들 학자금을 미리 마련해놓는게 어떠냐는 생각인데요. CMA에만 넣어놔도 1년에 천만원은 생긴다구 하면서요.
학교, 편의시설 그런 건 둘째치고라도 지금 사는 곳보다 교통이 많이 불편할 듯 해서 선뜻 내키지는 않는데요.
저한테는 공기 좋은 거 하나 빼고는 별로 와닿지가 않거든요.
본인이 출퇴근시의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직장이 여의도) 가고 싶다는 뜻을 자꾸 비추는데, 평수를 넓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평수에 입지가 떨어지는 곳(제가 생각하기에)으로 이사가면서 교육비를 미리 마련한다는 생각이 어떤가요?
얼핏 그럴듯하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드립니다.
님의 답변 | 2008-02-22
미아뉴타운 내 위치한 북한산SK시티의 매입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경사가 높아 주거여건은 불편한데다 도로로 왕복 4차선으로 협소해 교통체증이 빈번한 곳입니다. 또 학교나 학원 등의 교육시설들도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편입니다. 따라서 아이들 교육문제로 이주를 생각하신다면 같은 가격대로 노원이나 광진 등으로 옮겨가시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교육비 마련을 위해 영등포 주택을 매도하시는 것이라면 조금 더 보유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영등포는 경방공장, 대선제분 등 공장부지와 당산동, 문래동 등 연립주택들에 대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2009년 9호선 개통, 영등포뉴타운 조성 등 주변 지역에 개발호재가 풍부합니다. 따라서 초•중학교생들이 대학진학 전까지 상승할 영등포 아파트 가격은 CMA 이자율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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