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초 재건축 예정인 연립주택을 매입하였습니다.

매입 시 전세 세입자와 2년으로 전세계약서를 작성하였고, 재건축 진행 등 훗날에 대비하기 위해 특약을 달았습니다.

특약 : 재건축 진행시 전세기간 만료 이전이라도 이주가 진행될 경우 이에 동의하고 이주한다.

그런데 8월 말까지 이주해야 하는데 전세세입자가 이사비와 중개비를 300만원을 요구하며 안 줄 경우 이사를 안 가겠다고 막무가내 입니다.

세입자는 다른 지역에 이미 전세 계약을 해 놓은 상태이며 8월 말일로 이사 날짜를 그 쪽으로 통보한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이사를 못가겠다는 것은 그 쪽 계약금을 날리며 해지하겠다는 뜻인지...)

특약에 이사비와 중개비는 세입자 부담으로 한다는 단서를 달지 않은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인지요?

전세 만료는 2012년 1월 4일 이고 만료 전까지 4개월 남은 상태입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문가님들의 자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