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재개발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집이 낡아서 수도관 문제도 있고 보일러가 고장나고 비오면 습기도 잘 차는 것 같습니다. 재개발만 아니면 집을 다시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하고 싶은데 재개발에 묶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집을 전세를 놓고 싶은데요. 여기에서 궁금한 점이 몇개 있습니다.

1. 천만원~이천만원 정도 들여서 집의 기둥과 지붕 벽, 보일러, 하수배관 등을 다시 점검을 한다면
나중에 재개발 감정가 나올 때 평가에 포함이 되는지요? 재개발 감정평가도 대비할 겸 어떤 식으로
비용을 적게 들이고 효과는 크게 볼 수 있을까요?

2.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대출은 주택가격의 37% 정도 됩니다. 은행대출이
이 정도 비율일 때 전세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전세가는 주택가격의 40% 선에서 받으려고 합니다.
만약 전세가 안된다면 월세는 보통 들어올까요? 주택가는 4억 기준입니다.

3. 전세를 놓은 이후에 재개발 이주가 시작되면 이주비를 주인이 지급해야 한다는 소리를 예전에
들은 것 같습니다. 2년 내에 이주 시작될지 않을지 판단이 안 서는데 여기에서 일년 단위로 계약
을 하거나 월세로 한다면 이주비를 부담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재개발이 더디게 진행이 되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식으로 전월세를
놓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