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흥에 논을 좀 가지고 있었는데요. 3년 전에 어느 시행사에서 이곳에
아파트를 짓는다고 하면서 매수를 의뢰해 왔습니다. 아파트 지을때 필요한 공원부지를 만들어 기부체납할거라면서요. 그래서 계약금 중도금까지 다 받고 잔금 10% 정도만 남았는데 갑자기 그 시행사가 회사가 어렵다며 잔금을 미루고 등기또한 넘겨주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연락이 와서 사업을 다시 시행할수 있게되서 잔금을 줄테니 등기를 이전해 달라는군요. 저도 잘됐다 싶었는데.....

근데 등기이전을 그 시행사가 아닌 kb부동산신탁이라는 회사로 해달라는 내용증명 우편이 왔습니다. 솔직히 그 시행사와 신탁회사를 못믿는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3년전 계약서에는 시행사에게 등기를 넘겨줄것으로 명시되어 있거든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혹시 뭐라도 있지않을까 걱정이 되고 해서 여쭤봅니다. 주택사업 시 신탁회사가 등기를 가져가는 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계약서와 달리 등기를 kb부동산신탁에 넘겨줘도 다른 문제는없는지요? 돈 문제는 확실한데 법적인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 싶어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