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메일로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로 말씀드린 점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십시오.

저는 전남 여수에서 결혼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여수지역에서는 요새 엑스포 개최 건 등으로 전세를 구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그런데 신문을 통해서....

경남 함안에 있는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통하여...(집주인도 경남 함안 사람입니다.)

전세를 구하게 되었습니다.(28평 전세 7500만원)

참고로 집주인은 경남에 있는 2억6천짜리 아파트를 팔아서 여수,순천지역에 매매 1개, 월세 1개

전세 1개(저에 해당됩니다.)를 할 예정이구요.. 전세도 원래는 융자를 받아 월세로 하려고 했는데.

부동산에서 융자받지 말구 전세로 하라고 설득하여 전세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문제는 그 아파트는 현재 매매가 진행 중이며..

6월27일에 매매 계약이 이루어졌고...8월 2일에 잔금을 치르고 법무사분을 통하여 등기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저도 6월27일에 새 집주인과 그 부동산을 통해서 전세 임대차 계약을 하였고...

(전세 계약시 계약금의 10%라 아니라 100만원을 주었습니다.소유권이 아직 완료되지 안아 불안해할 것이라 하며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8월2일에 마찬가지로 잔금을 치르기로 되어 있습니다.

매매계약시 법무사분은 제가 알아보고 정해드리기로 했구요...

그런데 8월2일에 그쪽에서 소유권 이전 절차가 진행되는데...제가 그날 잔금을 치르고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도 새집주인은 그 날 당일 바로 근저당 설정을 하게 되면 제가 후순위가 되어 전세금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매매계약은 당일 바로 효력을 발휘하고, 확정일자는 익일 0시에 효력을 발휘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 집을 구하는 것이라 잘 몰라서 부동산을 통해서 하려고 했는데..전세를 알아보니깐...

이번에 제가 하는 계약이 불안한 상황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계약서에 적혀 있는 특약사항을 전부 말씀드리겠습니다.

1. 계약금은 윤00 농협계좌로 입금키로 한다.(계약일입금)

2. 잔금지급일까지 당목적물에 권리관계(임차권에 침해되는 권리)의 변동은 없기로함.

3. 계약서 상의 임대인은 당 목적물을 매입중이며 잔금지급시 소유권이전도 동시하기로함.

4. 도배 장판 싱크대는 임대인의 부담으로 교체키로 함.

2번항목에 잔금지급일까지 저당설정은 하지 않기로 되어 있지만.. 집주인이 그걸 어기고 근저당
을 설정하게 된다면 계약이 위반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알아보니 이 계약은 원래
전주인과 임대차계약을 하고 전주인과 새주인간에 매매계약시 전세승계를 해야하는 것이
정식인거 같은데...새 집주인과 이러한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로 말씀드린점 다시 한번 죄송하구요..

요새 이 문제로 저는 무척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