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을 앞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 3단지의 아파트를 3인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1993년에 어머님께서 현재의 아파트를 매입하시면서 절세를 목적으로 어머님, 형 그리고 저, 이렇게 각각 3분의 1씩 3인 공동명의로 등기를 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 공동명의 등기를 하실때에는 형과 저 모두 군대에 있었고 직장을 다니기 전이라, 아파트 매입에 관해서는 전혀 기여한 바가 없습니다.
저는 2001년에 분가를 하여 지금 현재 아파트에는 어머님과 형의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머님은 아파트를 지금이라도 매도 처분하고 분가를 원하시고, 형은 재건축을 기다리길 원해서 매도 처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어머님의 뜻대로 해드리길 원합니다.

질문은 형이 끝까지 아파트 매도에 동의 하지 않을 경우 어머님과 제의 2/3소유권을 가지고 법적인 소송이나 기타 방법을 통해 아파트를 강제적으로 매도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까?

또한가지 형과의 의견이 끝까지 조율되지 못하여,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기전에 아파트를 매도하지 못 할 경우, 어머님과 제가 재건축 아파트로의 이사를 원치 않아도 현재의 아파트는 새로 재건축되는 아파트로 자동적으로 대체 되어(신탁등기 또는 다른 법적 절차로 인해), 또 다시 3인 공동명의의 아파트가 되는 겁니까? 어머니와 제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이주비 등을 받지 않고 재건축 회사에 어머니와 저의 지분을 매도 할 수 있나요? 형은 지금 3분의 2 지분을 살 능력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