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분들의 답변으로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께서 단독 주택을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당시 중개인에게 '단독은 방수가 잘 안되는데 문제인데, 물새는 건 없나요?'이렇게 물어봤고, 중개인은'없습니다'라고 분명히 대답했습니다. 물론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총 5가구가 살고 있음) 집을 모두 확인을 못한 부분의 실수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계약서를 썼습니다. 잔금을 치루기전 중간에 저희 부모님께서 1층 전세입자를 내보내고 입주하기로 했구요. 그래서 특약사항에 잔금을 넘기지 않은 상태에서 전세입자를 내보내고 저희 부모님이 입주하시는 시점 이후로 발생되는 집 보수관련해서는 저희쪽에서
보수를 하겠다는 항목을 부동산에서 요구하여,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어 항목에 넣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일부러 이 항목을 넣었더라구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요.나중에 알고보니 그 집 주인과 부동산은 친인척 관계였습니다.)
잔금은 5월인데, 저희 부모님이 입주를 4월에 하셨는데, 2층 세입자가 물이 샌다는 이야기를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물이 새는 것은 4월에 새는 것이 아니라 이미 3년전 부터 물이 새는 것을 주인이
방치해 두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세입자는 분명 전 집주인에게 전화를 통해 물이 새는 것을 이야기 했고, 전 집주인도 와서 보고는 몇가지(하수구관 교체...)만 손을 보고 말았는데, 계속 물이새서
집주인한테 말했더니, 전세는 원래 세입자가 고치면서 사는 거다, 방수 비용이 많이 들어서 수리가 힘들다....이런식으로 방치했다고 합니다.(세입자의 증언)

그래서 부동산과 집주인에게 말했더니, 계약서 특약에 부모님이 입주하신 후 이야기이기 때문에 모든 보수비용은 저희가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특약에 넣었기 때문에..)
근데 이는 명백한 사기라고 판단되는 것이, 세입자가 방에 물이 샌다는 것을 이미 3년전 부터
집주인과 부동산(같은 부동산에서 전세를 얻어 들어감)에게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께는 부동산과 집주인은 그러한 클레임을 세입자한테 들은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계약할 때 물새지 않냐는 질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잡아 뗍니다.
너무 억울해서 잠도 오지 않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시기(부모님이 집에 대한 보수를 책임진다는 시기)가 있지만, 2층에 물이새는 것은 이미 3년전에 진행되어 수리가 되지 않고 여지껏 오게 된 상황이므로
세입자 증언이 있으므로, 집주인, 부모님, 세입자 3자 대면을 하려고 합니다.
이미 집주인은 그 집이 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집에 물이 샌 시점이 저희 부모님이 입주한 시기가 아니라 3년전임을 세입자가 증언해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3자 대면은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부동산에서는 자꾸 계약서 항목을 강조하고만 있습니다.
괘씸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반박할 수 있는 사항은 없는지요?
(예를 들면 법적으로라든가, 판례등을 실제 예로 코를 납작하게 할 수 있는)
아직 잔금을 넘기지 않은 상태이므로 방수처리 비용에 대한 비용을 받아내고 싶습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