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본신도시에 아파트를 한 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내년부터 취학을 하게되고,
회사가 현재 서울역 주변에서 선릉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지금은 산본 아파트를 전세 주고 광명에 전세를 살고 있는데,
산본 아파트 임대차계약 만료(2011.11월) 전에 저희가 먼저 이사(2011.04월)를 가야 합니다.

이번엔 전세를 가지 않고 아이 취학도 있고 해서,
일단 융자를 받아 아파트를 매입한 후
산본 아파트 매도 금액으로 융자의 일부를 중도상환하려고 합니다.

산본도 강남으로 출퇴근하기에 나쁘지는 않지만,
아이가 취학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이사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산본지역은 특별히 집값에 반영이 될만한 호재는 없는 것으로 보여,
개발 호재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역선정 시 우선 고려강도]
상. 향후 3~5년내 확정된 개발 호재가 있는 곳..
상. 아파트 매매시세가 상한 2억4천 정도인 곳..(방3개 기준)
상. 가급적 공기가 깨끗한 곳 녹지 풍부하면 금상첨화..(저나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 정말 시골가서 살고 싶지만 입에 풀칠을 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도시생활을 하고 있네요..)
중. 나름 학군이 갖춰져 있는 곳..
중. 강남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곳..
중. 지하철역과의 거리(도보 20분 이내.. 공기좋은 곳에 살고 싶다면서 상충되는 항목인데 그래도 보게 되더라구요... 걸어서 20분이면 꽤나 떨어져 있는 거니깐^^;)
중. 대학병원(아이 응급실) 등 기반시설이 나름 갖춰져 있는 곳(혹은 잘 갖춰진 주변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한 곳)
중. 향후 꾸준한 개발 호재 및 집값 상승 여력이 있는 곳..
하. 시내 교통이 혼잡하지 않은 지역(길이 막히지 않는 것..)
하. 육아관련 복지가 잘 되어 있는 곳..(지자체 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하. 입대위, 부녀회, 동대표 등의 단합이 잘 되며 운영 규정을 잘 준수하는 곳..
하. 합리적으로 관리사무소가 운영되는 곳..
주로 집값과 건강에 대해 포커싱이 맞춰져 있습니다.

위의 강도 '상'에 해당하는 조건들로 찾아보니..
7호선이 연장되어 2012년 10월에 개통 예정에 있는, 중동신도시와 부평 삼산동 쪽 아파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가게되면 일시적 1가구 2주택이 되므로
비과세 요건이 갖춰진 산본 아파트는 2년 내 정리를 할 예정입니다.

예정 융자금액은..
중동 아파트 매입 시 약 1억 4천 - 1년 거치
부평 아파트 매입 시 약 1억 - 1년 거치
둘다 융자는 가능하고, 산본 아파트 매도 시기까지의 이자 납입계획 등은 세워둔 상태입니다.

산본(58.65m2) 아파트 : 약 2.0억
중동(59.98m2) 아파트 : 약 2.2억 - 매입하고자 하는 매물의 확인된 가격(남향2층/동향15층)
삼산(59.39m2) 아파트 : 약 2.0억


[질문]
위와 같은 상황에서 제가..
1. 중동이나 부평 아파트를 매입하려고 하는 판단이 괜찮은 판단인지..
(약간 부담스러운 융자금액이지만 금융비용을 부담해도 될 만큼의 상승여력이 있는지.. 등..)
2. 중동과 부평 중에 어느 곳을 매입해야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을 지..
(솔직히 부평은 부평구청 삼산
3. 혹 제가 알지 못하는 추천해 주실 만한 더 다른 지역의 아파트가 있는지..
(가급적 방은 3개였으면 좋겠어요.. 큰 아이에게 방을 주고 싶고 4월에 또 한명 태어나서요..)
4. 융자는 코픽스 상품을 받으려고 합니다(잔액기준) 4.5%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위 4가지 질문에 대해서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p.s. 7호선 개통 전까지 1년간 출퇴근 시 고생할 각오는 되어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