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 뉴스만 검색해보다 너무나 고민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는 30대 초반으로 4년전 의정부 신곡동에 21평 아파트를
7천 2백에 매입하였습니다.

이후 집값이 상승하여 1년전 최고시세가 1억 8천정도였고요.
현재는 많이 떨어져 1억 4천~5천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전 분양받은 양주 만송동에 유승한내들 24평형을
분양가 1억 7천만원 + 확장비 1천 4백여만원 포함 총 1억 8천 5백여만원에
매입 했는데요.

기존 의정부집은 8천만원에 전세를 놓은 상황이며
현재 집은 1억의 대출이 있습니다.

의정부집 대출 포함 약 1억 5천가량의 대출이 있어
매월 이자부담은 약 70만원정도입니다.

맞벌이로 이자부담이 크지 않았는데 양육문제로 현재 외벌이중이며
신랑의 고정소득은 220만원에 제 앞으로받을 실업수당이 약 400만원정도입니다.

차량은 신랑회사 렌탈차량으로 유지비 및 주유비는 없으며
보육료는 30만원정도로 보조금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벌이로 돌어선 지금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큰데요.

전세로 놓은 의정부 아파트보다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매도하는 것이 부채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시세는 1억 8천에서 9천사이로
저는 1억 8천 5백에 내놓은 상태이며, 9월 들어 매수 문의가 잦아
추석을 기점으로 매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도 후 양주 근처에 약 8천정도의 전세를 얻을 예정인데요.

그럼 저의 부채는 약 5천~ 6천가량으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값입니다.

현재 전세시장은 불안한 상황이며 집값도 바닥을 친 상황으로 판단되는데요.

섣불리 팔았다가 손해만 보는 것은 아닌지..
지금 집을 팔고 전세로 이사가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조금 더 버텨서
집값이 분양가와 현재 이자비용 이상으로 오른 후 매도하는 것이 나은지..

아님 매수 문의가 있을 때 파는 것이 나은지..

너무 고민이 큽니다.

제 판단은 양주 전세가가 오른다고 해도 의정부 전세가 오른 범위에서
해결이 될 것 같은데

의정부는 21평이며 양주는 34평의 전세입니다.
과연 제가 판단한 것처럼 전세 시세가 비슷해서 제가 전세로 전환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까요?

답답한 마음 헤아리셔서 판단하기 좋게 답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