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에 20평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양도세 비과세요건을 채운후 30평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송파가 생각보단 여러가지 호재에도 불구하고
별 가격변동은 없어보입니다
송파는 실거주와 투자가 겸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신도시나 아파트가 밀집되지 않아선지 시세오름폭에도 둔감하고
매매타이밍도 느린것 같아 망설이게 되네요
차라리
송파아파트를 매도후 전세로 거주한후 다른 곳(수도권)에 사두어야 할지..
(파주나 용인 수원등)
아님 목표대로 가락동 30평대나 잠실20평대를 들어가야할지..
고민이 많네요
같이 고민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목표하신대로 잠실 20평대 접근 권해드립니다.
님의 답변 | 2007-09-04
최근 용산~단대부지~뚝섬 재개발이 연일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고
상한제다 가점제다 해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새아파트 공급물량이
쏟아질 것이란 기사들이 꾸준히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락시영 재건축이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가락시장 이전 역시 마찬가지로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또한 잠실재건축과 장지지구 입주물량, 송파신도시 분양물량 등
앞으로 일대에 새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기에
이제 전반적으로 노후된 가락의 경우 장기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거기다가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이 어려운 상황이고
제2롯데월드 역시 얼마전 반려되어 다음 정권에서나
본격적인 추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남~서초의 약세와 맞물려 잠실 역시도 다소 주춤거리고는 있으나
이제 거의 바닥권 시세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에
추후 점차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침체기 잘 견디신다면 분명 훗날 제값받고 좀 더 나은 곳으로
갈아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락 30평대와 잠실 20평대는 평형으로 인한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후자의 잠실 20평대가
좀 더 낫다고 봅니다.
투자목적이시라면 평수보단 입지를 우선시 하셔야 합니다.
오는 겨울 입주예정인 가락래미안을 제하곤 가락동 일대가
전반적으로 대부분 중고층의 노후된 단지들입니다.
그렇다면 리모델링을 생각하셔야 하는데 자기 돈 주고 하는
것이기에 수익관점에서 본다면 메리트가 낮기에 가락~오금 일대
일부 단지들을 제하곤 사실상 본격 추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만약 일대에서 갈아타신다면 잠실 새아파트 20평대가
가락 중고아파트 30평대 보다 좀 더 낫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문정~가락~오금 3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고
문정*장지지구개발, 송파신도시분양, 제2롯데월드착공 등등
여러 호재가 크게 부각될시 잠실 일대는 현재의 침체기를
벗어나 더 높게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판교*광교 후광의 용인~수원 등의 수도권 남부지역도 좋고
최근 남부화해무드를 타고 재조명 받고 있는 파주~일산 등의
북부지역도 좋지만 갈아타시는데 드는 금융비용과 입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시 그냥 잠실권역에 남으시는 게
장기적으론 훨씬 더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