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운정 역세권 근처 파주에 당첨된 사람입니다. 요즘 송도나 은평뉴타운의 인기에 비해 파주는 거의 대부분이 미달인 비인기 지역 같네요. 너무 인기가 없어 계약이 곧 다가오는데 정말 계약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여 지네요. 계약해도 될까요 향후 송도나 은평뉴타운에 비해 파주의 가치가 어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답답합니다.
답변
님의 답변 | 2007-12-24
부동산뱅크 인턴상담실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께서는 파주신도시 당첨에 따른 계약을 망설이고 계신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계약을 하셔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파주신도시가 순위 내 청약 시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한 이유는 청약자들이 7~10년 이라는 전매제한 부담으로 청약을 머뭇거린 탓으로 생각됩니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도 한 몫 했죠. 이에 반해 송도 국제도시의 경우는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데다 주변 시세보다 최대 40% 이상 저렴하게 분양가가 형성된 이유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또 경제자유구역인 만큼 국제학교, 외국기업유치, 대규모 레저시설 등이 들어오면서 일반 주거지로 이뤄지는 파주신도시보다는 투자적인 메리트가 더 높았던 이유도 있었죠.
그러나 이러한 청약경쟁률만 보고 계약을 포기하시는 것은 섣부른 판단으로 생각됩니다. 파주신도시의 경우 LCD, 출판산업단지가 들어섰고, 남북화물내륙기지 등이 건립될 예정에 있어 성장 잠재력이 내재돼 있습니다. 경의선 복원 공사가 2008년 완공 예정에 있고, 제2자유로와 김포~ 관산간 도로, 운정~금촌간 도로가 확장돼 호재로 둘러싸여 있죠.
또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 서울과 다른 수도권 수요층이 접근하기 힘든 송도에 비해 파주신도시는 수도권 북부지구에 위치해 일대 수요층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여력도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은 내년 분양 물량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동일하게 전매제한에 걸린다는 단점도 있지요.
정리하자면 회원님께서 실거주를 하시면서 투자적인 면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당첨된 파주신도시를 계약하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입지적으로나 향후 개발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파주신도시와 관련 기사가 있어 첨부해드립니다. 회원님의 내 집 마련과 투자전략에 도움됐기를 바랍니다. 더욱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부동산뱅크 전문가상담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