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오늘 모델하우스 다녀왔는데 영... 55평인데도 너무 좁고 인테리어도 그냥 그런데 10억이라니..
입지가 좋다고 하긴 하는데... 나중에는 신봉동은 팔려고 하거든요
그냥 계약을 해야하는지 아님 포기하고 나중에 분당에 집을 사는게 나을지 무지 고민 중입니다.
너무 비싼게 가장 큰 고민의 이유지요 10억이면 더 보태서 분당도 살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참 아직 아가는 한명이고 17개월이니까 교육은 좀 더 먼 미래구요.
남편은 봐서 등기후 팔아도 된다고 하네요.지금 포기하면 5년동안 못하니까요
일단 중도금은 모두 대출로 하고 집 팔리면 잔금,중도금 상환하려구요. 이자낼 정도의 여유는
됩니다.
내부가 주상복합 같은 이미지긴 하나 지금 집보다도 좁은 느낌이라,,,
정말 동천동 앞으로 더 좋아질까요. 투자가치 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 구합니다.
단기 동천 * 장기 분당입니다.
님의 답변 | 2007-09-16
동천래미안의 경우 30~40평대 분양가는 주변단지 시세 대비해
비교적 적정한 수준이라 할 수 있으나 50평대 이상은
다소 고분양가란 생각이 들고 지역우선 순위에서 대형은
그리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물론 고가 중대형의 청약률과 계약률은 다르기에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분명 저분양가는 아니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분당 엘로우칩 단지들과 비교했을 시에도
가격 면에선 경쟁력이 그리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동천래미안은 특화된 랜드마크 성격의 대단지이고
신분당선, 용서간고속도로, 판교후광 등의 여러 호재들이
있기에 입주 시 20% 내외의 프리미엄은 붙을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동천금호어울림까지 합쳐도 1만 가구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의 동천이기에 수지 성복자이타운만
못하다고 판단됩니다.
순수 투자목적이라면 계약에 신중을 기하시고 실거주를 동반한
투자라면 재당첨금지 기간 등의 제약이 있기에 계약 권합니다.
분당의 경우 많이 노후되었고 주변에 새아파트의 대규모 공급물량이
쏟아질 예정이고 중대형은 대출*세금 규제까지 가해져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판교, 광교 입주 이후 이동수요로 인해 단기적인 약세가
예상되나 장기적으로 안정된 상승 생각하시고 접근하신다면
이번 침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동천, 성복과 같은 수지는 결국 난개발 지역이라 제대로 된
업무타운도 없기에 장기적으론 송파~판교~분당~광교와
같은 체계적인 신도시엔 밀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특화된 새아파트 단지에 실거주 차원의 접근이라면
동천 권해드릴만 하나 장기적으로 보시고 안정적인 분당으로
입성하실 생각 있으시다면 이번 침체기 적극적으로
활용해 판교인접 이매촌이나 상록마을과 같은 단지
중대형 급매물 매입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