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 32평을 소유 거주하고 있으며 빚은 거의 없습니다.
맞벌이인데 직장이 둘다 멀고 아이들이 어려서 (5살, 2살) 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하락한다고 하고 현재 아파트는 입주 3년이 안되어 아직 새 아파트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어 파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팔면 무조건 사야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는데 남편은 지금은 매수 시기가 아니라며 사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전세로 살며 기다려보고 분양나온 거 있으면 청약하자면서요.
남편은 청약예금 1000만원 통장 갖고 있고 저는 청약부금 300만원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만40세이고 2005년에 결혼하면서 제가 결혼전에 집(현재 집이 재건축되기 전의 집)을 갖고 있는 바람에 유주택자가 되었지요.

여기서 잠깐 질문은
남편의 무주택기간은 만약 집을 팔고 전세로 가더라도 전의 만30세부터의 무주택기간은 아무 의미가 없이 처분한 날로부터 기산되는 것이 맞는지요?
그리고 위례신도시 쪽 청약 당첨 가능성이 있을까요 (청약예금 1000만원은 중대형 33평이상만 가능하다던데....)

아무튼 남편이 집은 사지 않겠다하는 바람에 그럼 전 무주택일 수는 없으니 이 집을 전세놓고 직장가까이 전세를 구하기로 마음먹었었는데요. 가고자하는 곳은 전세값이 터무니없이 올랐거나 아파트는 아예 물건도 없습니다. 뭐 교통비라도 아낄려고 했더니만 어차피 버스타는 거리에서나 구해야할 듯 하구요...
그보다 전세를 주면 새집 가치가 떨어진다는 주위의 만류... 또 인간관계 생성의 복잡함....뭐 그런것도 귀찮고...(참 따지는게 많지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팔고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제가 매수하고픈 가락 문정 장지 쪽도 꽤 비싼것 같아 오를대로 오른 가격에 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을 못해 매수지역을 정하지는 못했으나. 송파 강동쪽으로 잡고 있습니다.)

외람되지만 여기서 질문하나 더 드리면...
저 풍납동은 어떨까요? 다른곳보다 싸던데.. 지하철역도 있고...좀 알려주세요.

괜히 제 고집만 내세웠다가 나중에 잘못될까봐도 두렵고 일단 남편의 말도 일리가 있어보이구요....

정말 진퇴양난입니다. 그냥 고생하면서 출퇴근하고....기다려볼까.....고민하다가...
너무 힘들것같아....다시 어쨋든 이사해야한다 마음잡아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