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12년차로 현재 4식구를(전업주부, 아들 초등 5년, 딸 초등 3년) 혼자 부양하고 있는 평범한샐러리맨입니다 안양시 박달2동 대림한숲타운 33평을 1.8억에 구입하여 4년 거주하다가 올 초에 전세를 주고 현재는 회사 인근으로 이사하여 전세생활을 하고 있읍니다 대림 시세는 현재 2.6억에서 3억선이구요 대출은 35백만원이 있느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광명역세권 개발 호재로 2~3년 후엔 제값이 형성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구로구 오류동에 서해그랑블 80세대를 분양하더라구요 항동 수목원 예정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최상층 32평의 경우 옥탑부분에 15평을 더 주는 결국 47평이 되는데 기준층보다는 약 2천만원 정도 비싼 436백만원에 분양을 합니다. 건설사에서는 나름 분양율이 저조하다 보니 제가 원하는 동호수를 찍어서 오면 가능하게 해 보겠다고 하구 주방 및 안방확장 무료조건이구요 어찌어찌하면 입주시기에(`09년 2월) 맞춰 안양 대림을 처분하여 잔금 지급도 가능할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지금 당장이야 수목원 개발이나 여타 주변 편의시설 호재는 없을 듯하구 분양율도 저조한 것이 좀 걸리구요 평수대비 분양가나 조건은 좋은데 말이죠 이제껏 고대하던 서울입성이라는 기대감도 있는데 좀 더 다른 물건들을 기다려 봐야 할까요?
오류동 아파트 계약 관련 답변입니다.
님의 답변 | 2007-12-04
안녕하세요 부동산뱅크 궁금지수대결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로 입성을 위해 오류동 서해그랑블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놓고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분양가 및 가격 상승측면 등을 고려했을 때 매입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주변으로 수목원이 들어선다는 것은 도시지역에서 대단한 호재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오류동의 경우 학군, 편의시설, 접근성 등의 생활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해 집값이 집값 상승이 더뎠는데요. 또한 집값을 올려줄 만한 개발 재료도 부족했고요.
또 이 일대는 현재 수목원 조성에 따른 부분이 집값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회원님께서 집을 매입하셨다고 하더라도 수목원 조성으로 인한 큰 폭의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 상승 측면으로 접근을 하신다면 현재 회원님께서 보유하고 계신 대림한숲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억 5,000만 원의 자금이라면 강서구 염창동, 등촌동,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의 30평형대 아파트를 매입하시는 게 편의시설이나 수익률 측면으로 볼 때 훨씬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이번에 미분양이 속출한 파주신도시도 시장이 안정화 된다면 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 보다 더 좋은 방법으로는 분양을 통해 갈아타시는 것인데요. 다음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파주, 청라, 송도 등에 알짜 물량이 분양중에 있기 때문에 이런 물량을 적극적으로 노려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이상 상담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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