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현재 친정집 아파트에서 저렴히 세를 살다가

큰 아이가 내년에 학교도 가야하고 친정에 넘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이사를 하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성동구 성수동 동아맨션 32평형 거주 중)



저희 전세값과 시댁의 도움을 받아 3억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이번 기회에 집을 아예 사볼까...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도통 답이 서질 않습니다.



남편은 지금은 수색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내년초까지)

일하는 곳이 프로젝트에 따라 옮겨서 가기 때문에 정해지진 않았지만

강남이나 양재, 구로, 여의도, 종로, 강남구청 지역이 주로 근무지입니다.



일단 주 활동무대였던 성동 지역에서 멀지 않은



1) 서울 동대문구 지역의 20평형 아파트(제기동 한신)



2) 구리(인창동 대림) ,덕소(한강우성30평형,벽산30평형:10년된 아파트들임),도농동(롯데낙천대) 지역의 20평형 아파트



이 두 지역은 가깝고 서울권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새 아파트가 아니고 20평형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 다음 후보지는

3) 수원 (성대근처)-천천푸르지오(25평형),벽산블루밍 (25평형),의 입주아파트 20평대나

기존에 성대역세권 아파트들 삼성레미안아파트 30평대의 주변아파트...



수원은 시댁식구가 살고 있고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곳은..30평형을 2억 후반이나 3억 초반대로 매매 가능하더라구요.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어서 신랑은 이 정도까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왠지 마음에 너무 먼 지역같은 ....생각이...들어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도시가 잘 형성 되어 있어서... 애들 키우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습니다.

푸르지오나 ,블루밍은 입주아파트라 끌리긴한데 20평형이라서...좀...또..수원 성대쪽의

투자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곳은

4) 남양주 호평지구 입니다.

이곳은 30평형으로 5년 이내 입주 아파트에 3억 미만으로 고를 수 있는 곳이어서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가격대와 평형이 가장 맞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거리가 좀 있죠...

현재 수색에서 근무중인 우리 신랑은 회사가 너무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평내호평역이 개통되고 서울로 나오는 버스가 많아서

이곳에서 서울로 많이들 출퇴근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여기저기 호평지구의 많은 개발호제들이 거론되던데

정말 그 결과로 집값에 많은 영향을 줄지...모르겠고..



일단 공기가 좋을 것 같고

잘 갖춰진 (갖춰지고 있는 )택지지구여서 맘에 들고 어린아이들이 한참 클 때까지

환경적으로 괜찮은 것 같은 생각에 이 곳이 많이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여러후보지를 두고

아이들 교육과 투자가치를 생각해서 평수는 작고 오래됬지만 서울 쪽의 아직은 저렴한 동대문구 아파트로 결정해서 서울에 있을지...



아니면 서울은 아니지만 현재 생활권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구리,덕소, 도농동 쪽으로 가야하는지



아니면 가격이 맞고 넓고 편히 살 수 있는 호평동으로 가야하는지



아니면 육아도움을 받으면서 시댁식구가 있는 수원이 좋을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남양주쪽에 아직은 저렴하고 개발가능성이 있는 진접지구에도 관심은 있지만

점점 안으로 들어가야 하고 호평만큼 갖춰지진 않아서..호평에서 사는 것 보단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신랑도 더 멀어지고요..



일단 후보지로 거론 된 곳들을 둘러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고수님들이 추천하는 곳을 참고 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저희의 이런 조건에

더 좋은 위치가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며칠째 잠을 못자고 컴퓨터 앞에 있네요..



많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