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천구 신월4동에 전세로 살고 있으며, 맞벌이를 하고 있어 아침저녁으로 처가댁에 21개월된 아이를 맡기고 데리고 오고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하면서 초기에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의 예성유토피아 오피스텔을 분양받아서 초기 결혼자금으로 아파트를 구입하지 않을 것을 지금껏 후회만 하면서 무주택자로 신규분양 당첨만 기다리다 지쳐 이제는 더 늦기 전에 투자와 주거 목적으로 소형평수라도 구매를 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우선 저는 직장이 김포이며, 집사람은 을지로쪽이며, 아이를 맡겨야 하기 때문에 동작구 신대방동 처가댁과 멀리 떨어지는 동선을 선택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신대방동 보라매 공원 주변의 한성아파트나 롯데 낙천대를 알아 보았으나 주거환경이나 처가댁과 가까운 편의는 있으나 투자로서의 가치는 떨어져 보여, 아는 분 소개로 부동산을 소개 받아 저희 전세금을 포함한 총 3억의 자산으로 투자와 주거의 용도에 맞는 곳을 소개 받았습니다. 그분께서는 자신도 작년초기에 가양동 주공6단지 25평 아파트를 구매하여 현재 상당한 이익을 본 상태이며, 앞으로 9호선 개통과 리모델링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2년후면 최소 5,000만원이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추천 받았습니다. 직접 매물로 나온 집도 구경가고 하였으며, 현재 매매가는 3억1천만원선이었습니다.
직접 구경하고 나서 생각이 드는 것이 1400세대 대단지라 하지만 25평이 제일 큰 평수이며, 서민을 위한 주공아파트여서 그런지 15년된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도 구조나 내부시설이 솔직히 많이 열악해 보였습니다. 주위에 7단지 같은 경우 별도의 단지라 해도 임대 아파트가 있어 가격 상승에 부담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염창동 같은 경우에 우성1단지는 리모델링 추진이 진행 되었음에도 단지가 대단지가 아니어선지 가격변동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이동동선이나 이런 것들을 보아서는 강서는 강변쪽도 좋은 것 같긴 한데 조금 불편하더라도 3~4년 고생할 생각으로 투자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지역을 추천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