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뱅크 궁금지수대결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의 문의하신 특별분양이란 도시계획사업, 택지개발사업, 시민아파트 정리사업 등으로 인해 주택이 철거될 때 원주민들에게 SH공사에서 분양하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를 우선공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입니다.

특별분양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이 가능한데다 택지지구의 입지도 좋아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매력이 큰 만큼 함정도 큰 게 특별분양이기도 합니다.

일단 입주권은 택지개발사업이나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원주민에게 주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때 원주민은 본인의 주택크기, 거주여부, 주택소유 등과 관계없이 아파트 입주권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주대책일인 주민공람공고가 지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됩니다. 이날 이후 원주민 가옥을 취득하고자 한다면 무주택자여야 하는 것은 물론 실거주 요건도 충족해야 합니다. 또 입주권이 발생되는 아파트의 크기도 전용면적 60㎡로 제한됩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입주권이 발생하는 보상시점에 이르러서는 철거가옥 구입은 불법으로 적발시 공급계약이 취소될 수 있고,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 원하는 지역에 들어가기 위해 그곳의 철거가옥 사고, 입지권 자격을 취득했다 하더라도 반드시 해당 지역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보상협의가 끝나고 입주권을 취득한 시점부터 6개월 내에 택지지구 입주신청서를 내지 않으면 입주권 지위가 상실되기 때문입니다. 즉, 세곡이나 우면지구를 목표로 철거가옥 투자를 했다고 해도 6개월 내 이들 지구에서 신청을 받지 않는다면 다른 지구에 신청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위험에 비춰볼 때 철거가옥 투자는 회원님 스스로도 많은 공부를 하신 후 접근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상담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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