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현재 6년째 거주하고 있는 신당동 약수하이츠 24평을 매도하고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잠원동아 24평은 현재와 같은 평형이나 계단식이라 구조가 좀더 나아서 전용면적이 넓어질걸로 기대되고, 교통이나 각종 생활 편의시설면, 나중에 아이가 생겼을때 교육환경면에서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강남 서초지역의 아파트값이 오르기 시작하여 불과 한달전과 비교해서도 2~3000만원은 족히 오른것같고 가격에 거품이 있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문래자이는 직장과 거리가 가깝고, 단지환경이 월등히 좋으며, 평형을 훨씬 넓혀갈수 있다는 점에서 끌리지만 앞으로 가격상승여력이나 투자가치면에서 어떨지 고민입니다.
요즘 저금리로 부동산시장이 다소 과열되는것 같아 집을 팔고 갈아타는게 괜찮은 시점인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차라리 지금은 관망하면서 전세를 내놓고 둘중 한군데에 전세를 들어가는건 어떨지 고려중입니다.
현재 사는집의 매도시점이 적절한 것인지, 이사를 한다면 둘중 어느쪽이 더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님의 답변 | 2009-04-16
서초 잠원동아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승의 한 축으로 반포, 잠원지구에 속해 있는데다 주변 한신11차에 비해 1억 원 가량 집값이 낮은 것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강남권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나 2007년 최고점 대비 1억 원 가량 바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격적인 경쟁력은 있다고 사료됩니다. 또 강남이라는 매력도 있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물론 문래자이도 놓치기 힘든 곳은 분명합니다. 문래자이의 경우 30평형대가 7억 원 선까지 최고점을 찍은 후 가격이 하락해 현재는 6억 원대로 내려 앉은 상태입니다. 주변 공장지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하고 아파트도 좋아 앞으로 최고점을 회복할 가능성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저의 판단으로 강남권이라는 매력이 있는 동아가 영등포보단 집값상승여력이나 인프라 등을 고려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