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지수 대결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회원님의 상황에서는 무리한대출을 받는 것보다 전세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함께 시장도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대출은 자칫 큰 손실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회원님께서 가용금액을 최대 8,000만 원이라고 했을 때 이 금액으로 집값이 상승할 만한 단지를 고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참여정부 들어 아파트 값이 워낙 많이 올라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단지들 매입하기 위해서는 보통 1억 5,000만~2억 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회원님께서 ‘생애최초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집을 매입하시려는 것 같은데요. 이것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정부에서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이 됐던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생애최초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대출을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남편분의 청약통장을 이용해 내집마련을 하는 것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10~20%가량 떨어지면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더욱 커졌습니다. 따라서 전세로 사는 기간 동안 청약가점을 높이시는데 주력해 파주, 청라, 광교, 송파, 동탄2 등의 알짜 택지지구에 순차 청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은 기존 재고주택을 매입하시는 것보다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상담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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