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친척 되시는 분께서 신도시 아파트에 분양을 받았는데,
계약금 20%와 중도금 1번 정도 낸 상태라고 합니다.
25평인데 배란다 확장해서 2억4천 입니다. 원래 가격은 2억2천5백이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척분이 마음이 바뀌셔서 더 넓은 평형대로 청약하고 싶은 모양인데, 지나가는 얘기로 저보고 이 아파트를 사라고 하더군요.

이분이 지금까지 낸 돈은 (본인 말로는 4천6백정도 냈고) 2월달에 중도금 2천2백정도 내야 한다고 합니다. 2010년에 입주인데
인천 지역이라 3년 이후에나 등기이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친척분은 인천에 본인 집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공사가 끝나면 그 집을 팔고 새 아파트로 들어갈 생각이었던 겁니다.

물론, 가까운 친척이기 때문에 완전한 믿음이 있으니 우선 내가 돈을 내고 나중에 소유권 이전을 하면 되지만,
문제는 지금까지 친척이 냈던 돈 (4천6백만원-은행대출-)에 대한 이자(약 2백정도)를 우리보고 내라고 합니다.

내가 궁금한 점은 분양대금과 중도금을 내가 완납하지만 소유권은 친척이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나중에 소유권 이전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걱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돈앞에 장사 없잖습니까?)

이럴때는 저당을 잡을수 있는 인감을 첨부한 보증서(물론 친척분이 동의하에) 나 세무서에서 법적으로 나의 재산권을 보장받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또, 내가 청약을 해서 분양받은 것이 아니고 친척분이 청약해서 분양받은 것이기 때문에 내가 나중에 소유권을 소유하게 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기세같은 것을 내야 하는것인지요.
제가 부동산 세제에 대한 문외한이니 이해해 주시기를.
그렇다면 짒값 2억4천에 부대비용(취득세,등록세)이 너무 많이 들것 같거든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돈은 1억8천 정도인데 나머지는 대출을 받던지 다른 방법을 찿아야 할 것 같아서요. 직업은 안정적이어서
고정 수입으로 대출금 이자는 감당할 수 있고, 현재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집을 산 다음에 전세를 놓을수도 있는 입장입니다.

또 한가지 질문은 현재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부동산 가격도 불안하고 하락 조짐이 있는 상태죠. 나는 부동산쪽에 깊은 지식이 없어서 정확한 판단을 하기가 힘든 상태입니다.

내가 사고자 하는 아파트는 인천 청라지구 호반 베르디움 18블록 24평인데, 투자목적이 아닌 신혼부부인 저희가 나중에 아이가 생긴후에나 노후 생활까지 생각하고 살 집이니 저의 글을 읽어 주시고 좋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