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구리시 수택동 대림 22평을 보유중인데 5년정도 거주하여
매도하고 서울로 입성하고자하는데 2억8천에서 3억5천 사이 25평형 2~5년차 아파트를 찾고 있습니다. 신당동 대우푸르지오 23평형(2005.12), 답십리 두산위브(2006년),하월곡동 33평(급매)등을 현지 찾아가 보았는데 어디가 유망할까요? 그리고 용산구 이태원 쪽 빌라는 어떤가요?
아내가 가급적 새 집을 원하는데 저는 투자가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고민이 됩니다..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려요?
주위에서는 아직 부동산 갈아탈 타이밍이 아니라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머리가 아픕니다..
하월곡동 급매물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입지상으론 중구 신당동이 도심 근접성이나 주거환경면에서는 더 뛰어납니다. 하지만 면적이 20평형대로 가격상승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서울 30평형대로 입성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사료됩니다.
하월곡동의 경우 주변 래미안이나 두산위브 등의 30평형대가 4억 원대인 만큼 앞으로 어느 정도의 가격상승은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단 하월곡동의 경우 주변에 새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 만큼 너무 오래된 아파트이나 주거환경이 좋지 못한 아파트 급매물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이태원 연립의 경우 아파트처럼 가격상승폭이 크지 않습니다. 재개발 등과 같이 개발 호재가 있지 않으면, 투자가치가 없기 때문에 실거주 입장에서 접급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 집값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금여력만 충분하다면 아파트 매입시기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세권, 학군, 공원, 커뮤니티, 대단지, 주변 유해시설 유무 등 주변 환경 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거환경이 좋은 단지들의 경우 경기가 불황일 때 가격하락폭이 적고, 호황일 때 상승폭이 크기 때문인데요. 이점을 잘 감안해 아파트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