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파트 전세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계약이 된 상태구요(2년6월째).
이사를 나가겠다고 자기가 부동산에 내놓았고, 부동산에서 손님을 모시고 집에 갔더니 그 손님이 여러 전세집 가봤어도 마루바닥(나무 깔잖아요)이 이렇게 더러운 집 처음 봤다고 하시더래요. 부동산에서 저한테 집에가서 집 상태를 보고 오라고 했어요.
2년전에 이사 나올 때 바닥 윤기나라고 칠을 해주고 왔어요. 단순히 그 칠이 벗겨져셔 그런가보다 하고 갔는데..이게 웬걸..마루 나무 바닥 껍질을 홀라당 벗겨놨다군요. 겉면이 한 꺼풀이 벗겨져서 속 나무가 다 더러나 있었습니다. 강화마루라 해도 물에는 다 약하잖아요.
특히 물 사용이 많은 곳...화장실 앞. 정수기 앞. 씽크대 앞은 정말 개판이었습니다.
전세 놓을 때 저희가 살고 있었고, 수리가 된 상태였고, 전세 내놓자 마자자기들도 저희 집 보자마자 맘에 든다고 계약했습니다.
''''바닥에 물이 튀어서 그런거 아니냐..물이 튀었으면 바로 닦고 관리를 잘 했어야죠 하니까 세입자가 하는 말이 ''''내가 물을 드러 부었습니까?''''이럽니다.
그리고 벽지, 벽지를 스케치북으로 썼더군요..아이들도 초등학교3-4학년 정도고..이정도면 벽에 낙서해야 되는지 안되는지 구분 못하는 아이들도 아닙니다. ''''벽지는 이게 뭐냐?하니까 ''''전세살면 당연히 그렇게 써야 되는거고 어차피 도배다시할 거 아니냐? 이럽니다.
도배하고 안하고는 제가 판단할 문제 아닌가요?
다용도실에 선반을 질러 놨었는데 반토막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씽크대 상판부분에 뜨거운 거 얹어서 다 눌게 해놨더군요.

오늘 전화 통화를 하는데 어디서 굴러먹다 온 인간인지 자기가 말하라 해놓고는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현재 통화도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도 전화를 했더니 인간교육도 제대로 못받았는지 끊어버린답니다. 아까 부동산에서 ''''이젠 계약기간 까지 살겠다고 하고.전세사는 사람은 그러는게(남의 집 부수는게) 당연하다고 하더랍니다.
부동산 소장님도 저한테 자기가 소개했는데 미안하다고 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되는지 좀 도와주세요.
당연히 전 이 인간들 쫓아낼껍니다. 원상회복도 시켜놓고 쫓아 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