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며칠 계속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상담올립니다.
34세 직딩맘, 21개월 딸아이가 있으며 남편은 시댁근처에서 사업을 하는 관계로 결혼후 계속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저와 아이의 거주지는 강남구 일원동 다가주 주택에 7500 전세로 살고 있으며 예금 4500정도 은행에 묶어둔 상태입니다.
청약 저축 250만원(25회) 가입해 둔 상태이고,
CMA통장에 500만, 1년짜리 150만원 적금 현재 2회 불입(무리하게 가입해서 해약가능성도 있음)

저의 연봉은 4200만 + 알파(대략 4~500정도), 남편은 사업으로 인해
부채가 많아 거의 제가 버는 돈으로 아이와 생활하고 있으며
친청, 시댁 모두 거리상 멀고 봐줄 여력이 안되 저혼자 감당해야 하므로
같은동네 아주머니집(120만)에 맡겨서 키우느라 육아비가 제 급여의
절반이상을 차지 하였습니다.
현재는 월 40에 봐주시고 계십니다.올 3월에는 어린이집에 보낼예정.
하지만 야근이 잦아 아주머니까 일주일에 2~3번은 저녁시간에 맡겨야
할지도 모르겠어요..그 비용도 감안해야할듯.

그리고 현재는 건강이 안좋아 병가중(급여 대부분 나옴), 2월 복직예정
또는 상황에 따라 휴직가능(급여 일부 나옴.약 2/3정도??)하구요.

제가 일원동에 거주하는 가장 큰이유는 걸어서 10분이내로 출근이
가능하고 또 3개월때부터 아이를 봐주시는 분이 동네에 계시다는 이유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기본사항이구요..
궁금한거 이제 올리겠습니다.

1.심심찮게 집을 살거면 지금이 적기라는데 저한테도 그럴까요?
그렇다라고 하면 일원동으로 출퇴근과 지금 자금으로도 가능할지등등을
감안해서 지역도 추천바라구요..아니라면 확실하게 맘 접게 조언부탁
드려요..
2.보금자리주택 노려볼만 할까요? 그때까지 실탄마련에 집중할까요?
그냥 현재 사는곳에 살면서..
저는 지금 사는 동네가 2년넘게 살아왔고 또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
하기때문에 시간에 쫓기는데 시간을 절약해줘서 참 많이 도움되거든요.
야근하는 날도 참 많아서..
3.지금 사는집이 좀 많이 추운편이예요..2층집이라 바람도 많이 불기도
하고 여름에는 또 햇빛을 많이 받아서 덥기도 하구요.냉난방비가
꽤 많이 나올듯..
(이집으로 이사온게 올 10월이라서 정확히는 아직모르겠어요..)
추위를 워낙 많이 타는편이라 가능하다면 이사가고싶은데..
왠만하면 실탄 보존을 해야겠죠?
4.설사 돈이 된다고 해도 남편의 부채가 집사는거에 좀 부담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물론 나중의 일이긴 하겠지만.

참..남편의 부채는 제가 갚을수있는 선이 아니라 저는 잊고있습니다..
남들은 부채부터 갚아야 한다하는데..몇번 부채갚느라 제대로 모으지를
못했거든요..아이도 있고 해서 제나름대로 내린결론이고 남편도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거든요.(시골집 팔아서 빚 갚기로 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집이 안팔려서..)

여튼..어떻게 해야 할지 전문가의 입장에서 조언을 듣고싶어
필요한지 어쩐지 모를 내용을 구구절절히 적었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