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사정으로 새 아파트 입주 전까지 3~4개월만 전세를 있기로
집주인, 부동산과 같이 구두상 협의를 했고, 전세계약서에는 이러한
특약사항은 넣지 않고 2년으로 계약을 해서 살고 있습니다.
3~4개월 후에 전세가 나가면 부동산에서 복비는 따로 받지 않는
조건이었습니다.

현재는 역 전세난으로 전세를 보러 오는 사랑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 전세값이 3~4,000만원 떨어져서 전세가 나가도 차액을
주인이 보전해 줄 수 없다고 해서 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이럴 경우의 해결 방법은

1. 전세가 나가지 않는다면 전세가 나갈 때까지 새 아파트의 입주를
보류하고, 새 아파트는 전세를 놓는다.

2. 전세가 3~4,000만원 적게라도 나간다면 부족한 전세금은 받지 못한
상태로 나가서, 2년후에 전세금이 회복되면 그때 받는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1) 1번의 경우 이사를 포기하고 새 아파트에 전세를 놓을 경우 기간을
2년이 아닌, 1년 등으로 줄여서 할 수 있나요? 지금 집의 전세가
나가면 바로 들어갈 수 있게...(싸게 놓는 수 밖에 없나요?)

2) 2번의 경우 부족한 3~4,000만원에 대해서는 2년 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거나, 회복이 되어도 집 주인이 돌려주지 않는다고 하면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3) 상기 방법 외에 다른 좋은 해결 방법이 있으면 소개 부탁합니다.

현재로는 두 번째가 가장 유력한데, 전세를 빼준 상황이라 문제가 많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원만하게 해결되기 위해서 꼭 조치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