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 전세기간이 내년(2009년) 01월 25일인데,

10월중에 집주인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이 결혼해서 이 집에 들어와야 한다고, 1월초쯤 집을 비워달라고

했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그 당시에는 "그러마"라고

쉽게 대답을 했는데, 원래 계약기간 전에 나가라고 할 경우에는

이사비용 및 중개수수료를 달라고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 얘기를 못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사문제로 집주인과 여러번 통화를 하면서 중간에

이사비용을 얘기를 했는데, 원래 집주인이 무대뽀로 무식한 스타일이라

"요즘 젊은 사람들이 어쩌고, 저쩌고... 등등" 하면서 얼버무리더라구요.

우선 얘기는 해 놓은 상태고, 12월 5일날짜로 해서 이사가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주인한테도 얘기는 해줬구요.

이사가라고 하면서 계약금도 안 줘서 제 만기전 예금을 깨서 계약금도

계산을 했는데...


위와 같은 경우에 이사비용, 중개수수료 및 예금깬 이자 등에 대해서

요구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사오기 전 세입자도 계약기간

만료전에 내보낸거라 억지로 억지로 이사비 명목으로 50만원 받아

갔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아서 포기하고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인 하는 꼴이 싫어서 된다면 억척같이 받아내고 싶은데...

정말 가능한지요? 말로 통하지 않으면 내용증명서라도 3차례 보내면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