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끝나고 세입자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더라도 집주인이 임의로 내쫓을 방법은 없습니다. 우선 법원에 가셔서 명도소송 신청을 하시구요. (법원에 가셔서 명도소송 소장 작성하겠다고 하시면 직원이 도와줍니다) 밀린 월세 부분은 법정이자 5%까지 적용해서 받아낼 수 있지만 이 역시 민사소송을 통해야 합니다. 금액이 적으니 소액심판신청을 하시면 될 듯 한데 안타깝지만 판결이 난다고 해도 세입자가 돈 없다고 배째라고 나오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월급생활자라고 하면 급여에 압류 신청을 할 수가 있는데, 그러한 여건도 안되는 것 같고.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임차인이 2기에 걸쳐 월임대료를 연체할 시에는 임대인이 계약기간 만료 전이라도 나가라고 요구할 수가 있는데, 진작에 내보내셨으면 월세가 밀리거나 관리비를 못내는 불상사까지는 안일어났을텐데요. 더 자세한 법률상담은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전월세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원하실 경우 변호사가 상담을 해주는 것으로 아는데 그곳에 한번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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