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시어머니)은 남편대로 집을 유지하면서 독립세대로 분리돼 있는 부인 명의의 청약저축을 활용하는게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보유 중인 빌라의 위치가 적혀 있지 않아 앞으로 더 오른다, 안오른다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의 부동산경기를 감안할 때 더 이상의 상승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1억 4500만원에서 3억원까지 가격이 오른 것도 요 몇 년 사이일 듯 한데요. 몇 년 사이 가격이 급등한 빌라라면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그만큼 큽니다.

따라서 빌라를 팔아 대출을 해결한 뒤 남은 돈으로 저평가된 지역의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회원님의 생각은 요즘과 같이 리스크(담보대출)를 줄여야 하는 시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7천여만원으로 살만한 저평가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 할 것입니다. 미분양아파트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미분양아파트 중 저평가됐다고 볼만한 곳은 없구요. 기존 아파트 중에서 찾아보시는게 수익률 측면에서 오히려 나을 겁니다.

그리고 만약 매입할 만한 적당한 아파트 혹은 빌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굳이 서둘러서 빌라를 팔 이유는 없습니다. 낡고 싼 빌라라고 해도 주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마저도 없는 사람과는 재산을 증식하는데 있어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거든요. 일단 기존 빌라든 새로운 주택이든 집 하나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회원님의 청약저축을 활용해 갈아타기에 성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상담위원 중개업소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