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에 사는 전세 세입자입니다.
원래 전세 계약 기간이 금년 6월말로 2년 만기 완료이었는데 제가
분양받은 아파트가 10월말 입주 예정이어서 금년 4월에 집주인에게
구두로 연락하여 10월말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당시 집주인은 다음 세입자가 들어온 후에 제가 나가는 조건을 제시
하여 동의하였고 부동산 중개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는 상호 언급이 없었습
니다.
다행히 며칠전 세입자가 나타나 10월말에 입주하기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이 경우 복비는 누가 부담을 해야 하는 것 인지요?
집주인은 제가 부담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주위에서는 집주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어서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누가 부담을 해야 하는지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중개수수료관련
박성배님의 답변 | 2008-09-10
답변드립니다.
중개수수료는 중개를 의뢰한 당사자(계약당사자)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귀하의 경우 만약에 예정대로 6월말에 이주하였다면 수수료는 임대인이 부담했어야 하고, 또한 임대인과 기간연장을 합의하였고 연장한 기간도 별차이가 없으며 임대인이 실질적으로 손해를 본 사실도 없다 사료되므로 중개수수료를 임대인이 부담하는 것이 적정하다 판단되나,
귀하의 입장에서도 입주일에 맞추어 임대기간 연장으로 인한 혜택도 있다 생각되므로 임대인과 수수료를 공동부담하는 방향으로 협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